[眞永] 숨앱이 나오기까지 #3
도담 | 眞永 고장홍 법사
우리가 사는 지구는 지구가 속해 있는 우주의 환경에 영향을 받고 지배받게 됩니다.
우리 인간도 지구의 변화하는 환경에 지배받고 살아가고 살아남게 되어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내가 처한 환경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말 못 하는 미물들도 자기가 자고 쉴 곳은 아무 데나 정하지 않고 미세한 살핌 속에 정합니다. 새들이 둥지를 만들 때도 안정된 곳을 찾아 만듭니다.
사람이 자신을 돌아보면서 심신을 닦아 나가는 수련을 할 때도 수련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고 찾아가서 수련하게 됩니다. 모두 나에게 맞는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어서 수련의 깊이를 더하기 위한 모습들입니다.
수련장에서도 수련 환경이 몸과 마음에 익숙해지고 편안해질 때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몸이 마음에 숨이 가라앉는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수련에 도움이 되는 환경적 조건으로는 우선 장소가 나에게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어야 합니다. 수련에 방해받지 않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집중도가 깊어질 수 있게 상황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환경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올바른 지도자의 지도가 중요할 것입니다.
이런 환경 조건을 생각해 봅시다.
가장 편안하고 안정감 있고 집중 잘되는 곳은 내가 매일 자고, 쉬고 있는 나의 집일 것입니다. 집안에서 어느 특정 장소가 특별히 마음에 들어 자주 쉬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홀로 앱과 함께 단계적으로 수련을 닦아 나가면서 자연의 원리를 스승 삼아 수련이 깊어질 수 있다면 오히려 수련의 참맛을 알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질 것입니다.
다만 옆에서 변화되는 심리적, 신체적 상태에 대한 바른 지도 편달을 할 수 없는 것이 문제이지만, 이 역시 앱을 통해서 전국의 지도자와 언제든지 1대1로 상담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마련되어 있기에 상담이나 개별적 지도 편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하여 전국의 여러 전수관 중 가능한 곳을 방문하여 지도자도 직접 만나고 수련장 분위기도 직접 느껴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보완될 수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온라인 지도를 실제로 실험해 보니 개별 지도와 같이 더 깊은 관심으로 체크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도자와 참여하는 수련인 모두 온라인 앱에 익숙한 숙달자가 되기 시작하면 오프라인 수련장보다 훨씬 더 가깝게 지도자와 소통하고 개별 지도받는 효과와 결과가 나올 수 있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