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도담
[和平 심한식]
산남장기(山嵐瘴氣)
이번에 몇 차례 수련지도 체험기를 올리면서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특이한 지도 경험이 떠올라 한번 적어봅니다.
국선도 교재 ‘삶의 길’에서 청산선사님께서는 이것을 산남장기(山嵐瘴氣)라 하셨고 일반적으로는 그냥 적(積)이라고 합니다. 몸 안에 나쁜 것이 쌓인 적(積)이 둥근 덩어리(圓盤形)가 되어 있는 것인데 배 안에서 심하게 발작하면 생명을 잃게 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좀 더 설명을 덧붙이면 ‘한’이 맺힌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이 되어 단단한 덩어리 같은 것이 접시를 엎어 놓은 것 같은 형태로…